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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서도 다이어트 되나요? — 안주량만 철저히 지키면 됩니다
칼럼 2026년 8월 5일

술 마시면서도 다이어트 되나요? — 안주량만 철저히 지키면 됩니다

배재우
의료 감수 배재우 대표원장

술 좋아하시는 분들, 다이어트가 참 힘드시죠. 살은 빼야 하는데 술은 마시고 싶고, 술자리는 왜 그렇게 많은지요. 다이어트 중이라고 안 나가자니 지인들 눈치가 보이고, 나가서 안 마시자니 분위기가 어색하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평소처럼 마셔 버리면 체중이 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상담에서 술 질문은 빠지지 않습니다. "다이어트하면서 술은 아예 마시면 안 되나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셔도 됩니다. 단,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안주량만 철저히 지키시면 됩니다.

핵심은 술이 아니라 안주량입니다

술자리에서 체중을 불리는 주범은 술 자체보다 곁들여 먹는 안주인 경우가 많습니다. 안주도 엄연히 식사입니다. 술기운에 젓가락이 가는 대로 드시다 보면 한 끼 식사량을 훌쩍 넘기기 쉽고, 그러면 당연히 살이 찝니다. 그래서 술자리에서도 안주는 나의 적정 식사량 안에서 철저히 지키셔야 합니다. 이것만 지켜지면 술자리 때문에 다이어트를 포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애써 줄여 놓은 위장 크기가 다시 늘어나지 않게 하려면 맥주는 1,000cc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량이 세서 한번 마실 때 많이 드시는 분일수록 안주량과 이 요령을 더 철저히 지키셔야 합니다.

술을 참는 게 아니라, 음주 습관을 고치는 것입니다

실제 진료실에서 다이어트 상담을 하다 보면,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유독 다이어트를 힘들어하시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술 자체보다, 술이 들어가면 안주량 통제가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들께 저희는 술자리를 피하라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안주량이 무너지는 것이 바로 그분의 약점이기 때문에, 오히려 정면으로 부딪혀서 고쳐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다이어트 기간이라고 억지로 술을 끊는 것은 근본 해결이 아닙니다. 평생 안 마실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꾹 참고 감량에 성공하더라도,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고쳐지지 않은 음주 습관이 그대로 돌아와 요요가 옵니다. 그래서 술을 좋아하시는 분일수록 감량 기간에 술자리를 겪어 내면서 안주량을 지키는 음주 습관을 반드시 만들어 두셔야, 감량도 되고 뺀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술 마신 다음 날, 유난히 배가 고픈 이유

술을 마시면 마시는 동안뿐 아니라 다음 날에도 유난히 배가 고픕니다. 알코올이 몸에서 분해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때 배고프다고, 당긴다고 평소보다 많이 드시다가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해장을 핑계로 맵고 얼큰한 국물을 드시면 몸이 쭉쭉 붓습니다. 알코올은 몸의 수분을 빼앗는 탈수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술 마신 다음 날 몸은 모자란 수분을 다시 붙잡으려고 합니다. 그 상태에서 자극적인 국물까지 들어가면 붓기가 어마어마해집니다. 그래서 음주 다음 날은 담백하게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맑은 국과 부드러운 일반식이면 충분합니다.

술 마신 다음 날의 담백한 아침상 — 맑은 콩나물국과 두부, 자극적인 해장국 대신 담백한 회복식, 고양 향동 경희미르애한의원 늘씬다이어트 칼럼

다음 날 체중이 내려갔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음주 전후 체중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20일 아침 60.5kg — 이날 저녁 회식에서 술과 안주를 먹었습니다
  • 21일 아침 60.1kg — 어? 오히려 내려갔네? 안심하고 해장국·순댓국을 먹었습니다
  • 22일 아침 60.9kg — 진짜 체중이 드러났습니다. 망했다 싶어 저녁을 굶었습니다
  • 23일 아침 60.5kg — 사흘 만에 겨우 음주 전 체중으로 돌아왔습니다

21일 아침의 60.1kg은 진짜가 아닙니다. 전날 과식까지 했으니 실제로는 60.5kg 이상이어야 하는데, 알코올의 탈수 작용으로 수분이 빠져 가볍게 나온 '가짜 체중'입니다. 이 숫자를 믿고 안심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다음 날 절식했어야 할 타이밍에 해장국이 들어갔고, 이틀 뒤에야 진짜 체중이 드러난 것이죠.

이렇게 술자리 한 번이면 짧으면 3일, 안주를 많이 드셨다면 5일 이상이 그냥 날아갑니다. 그래서 음주 다음 날 체중이 내려갔다고 절대 안심하지 마시고, 전날 드신 양을 체크한 뒤 하루 이틀은 식단을 철저히 지키셔야 음주로 인한 기간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과식이 컸다면 저녁 한 끼 비우는 법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른 아침 체중계에 올라서는 발 — 음주 다음 날 체중은 탈수로 가볍게 나오는 가짜 체중일 수 있어 이틀 뒤까지 확인 필요, 고양 향동 경희미르애한의원 늘씬다이어트 칼럼

정리 — 안주량만 지키면 됩니다

  • 안주도 식사입니다. 술자리에서도 안주는 나의 적정 식사량 안에서 철저히 지키세요.
  • 맥주는 1,000cc를 넘기지 마세요.
  • 다음 날은 얼큰한 해장 대신 담백한 일반식으로, 배고픔에 속지 말고 평소보다 오히려 적게 드세요.
  • 다음 날 체중이 내려가도 안심하지 말고, 이틀 뒤 체중까지 확인하세요.
  • 술을 좋아하실수록 술자리를 피하지 말고 부딪혀서, 안주량을 지키는 음주 습관을 만들어 두세요. 그래야 감량 후에도 유지가 됩니다.
  • 안주량 조절 습관이 잘 잡혀 있다면 음주 횟수 자체는 다이어트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매일 드셔도 감량은 됩니다. 다만 잦은 음주는 건강에 좋지 않으니, 건강을 위해서 횟수는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경희미르애한의원은 술자리를 완전히 끊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늘씬다이어트는 식단일기 카카오톡 관리로 회식과 술자리가 있는 주에도 감량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나하나 코칭해 드립니다. 술 때문에 다이어트를 미루고 계셨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상담받아 보세요. 안주량만 지키면 술자리와 다이어트는 함께 갈 수 있습니다.


경희미르애한의원 고양향동점 (향동 스타벅스 건물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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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일반적인 한방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한의사의 대면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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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우

배재우 대표원장

RMSK 초음파 기반 정밀 평가로 통증의 원인을 짚고, 약침·추나·한약을 병행해 통증부터 재발 방지까지 단계적으로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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