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Q. 부모님이 통 못 드시고 기운이 없으신데 보약을 지어 드려도 될까요?
A.
까닭 없이 체중이 줄었다면 보약보다 원인 확인이 먼저입니다. 확인 후에도 회복이 안 될 때 보약이 제 몫을 합니다.
📝 상세 답변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이 연령대에서는 약을 고르기 전에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체중이 줄고 입맛이 떨어지는 것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모습이기도 하지만,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당뇨, 소화기 질환, 때로는 그보다 무거운 병의 첫 신호이기도 합니다. 노년기의 우울도 식욕 저하로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런 경우 보약을 바로 짓지 않고 최근 검진 결과를 확인한 뒤 필요하면 검사를 먼저 권해 드립니다. 원인이 따로 있는 상태에서 기력을 채우는 약만 드시면 그 원인을 발견할 시기만 늦어집니다. 확인이 끝났고 뚜렷한 병이 없는데도 기력과 식욕이 돌아오지 않을 때가 보약이 도움이 되는 시점입니다. 특히 큰 병치레나 수술 뒤 회복기에 효과가 좋고, 소화력이 약해져 있어 2주에서 한 달 안팎으로 짧게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료진 감수
배재우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