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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다가옵니다 — 공진단과 총명탕,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요
칼럼 2026년 8월 29일

수능이 다가옵니다 — 공진단과 총명탕,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요

배재우
의료 감수 배재우 대표원장

가을에 접어들면 부모님들이 이렇게 물으십니다. “공진단을 먹여야 할까요, 총명탕이 낫습니까.”

이미 정해 놓고 오시는 분도 많습니다. 주변에서 좋다고 들으셨거나, 작년에 누가 먹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십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둘 중 무엇이 더 좋으냐를 고르는 문제가 아닙니다. 겨냥하는 자리가 서로 다릅니다. 지금 아이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보고, 거기에 맞는 쪽을 씁니다. 그리고 저희에게는 둘을 합쳐 만든 총명공진단도 있어서, 꼭 하나를 고르셔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정해 놓고 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둘은 겨냥하는 자리가 다릅니다

공진단은 바닥난 기운 쪽입니다. 아침에 못 일어나고, 오후만 되면 눈이 감기고, 주말에 몰아 자도 회복이 안 되는 상태입니다. 공부량이 문제가 아니라 버틸 바탕이 얇아진 것입니다. 공진단이 어떤 약이고 언제 제값을 하는지는 공진단은 언제 먹어야 제값을 할까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총명탕 계열은 머리가 산만한 쪽입니다. 몸은 그럭저럭 버티는데 책상에 앉아도 집중이 안 붙고, 읽은 줄을 또 읽고, 자려고 누우면 머리가 계속 돌아가는 상태입니다. 예로부터 이런 자리에 써 온 처방 계열이고, 실제 구성은 아이 상태를 보고 정합니다.

두 가지가 함께 있는 아이도 많습니다. 그러면 무엇부터 잡을지를 정합니다. 둘 다 한꺼번에 하려 하면 아이가 먹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합니다.

표로 보면 이렇습니다

공진단 총명탕 계열 총명공진단
보는 자리 바닥난 기운 산만한 머리 둘 다
아이 상태 아침에 못 일어남 앉아도 집중 안 됨 둘이 겹칠 때
형태 환(알약) 탕약(파우치) 스틱형
먹는 법 삼킴 마심 짜서 먹음

형태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공진단은 알약 하나라 아이가 챙기기 쉽고 학교에도 들고 갑니다. 탕약은 하루 두세 번이라 시간을 정해 두지 않으면 거르기 쉽습니다. 아이 성향과 시간표를 보고 정하는 이유입니다.

저희에게는 총명공진단이 있습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총명공진단입니다. 공진단에 총명탕 쪽 약재를 더해 만든 것이라, 기운을 받치는 자리와 머리가 산만한 자리를 함께 봅니다.

수험생에게 이것을 권해 드리는 이유는 사실 먹기 때문입니다.

스틱형이라 짜서 먹습니다. 알약을 삼키기 힘들어하는 아이도, 탕약 한 봉지를 앞에 두고 인상을 쓰는 아이도 이건 그냥 먹습니다. 가방에 넣어 두었다가 학교나 독서실에서 꺼내 먹기도 편합니다.

달달합니다. 이 이야기를 하면 부모님이 대개 웃으시는데, 진료실에서는 꽤 중요한 조건입니다. 한약을 쓴맛 때문에 못 먹는 학생이 생각보다 많고, 아무리 좋은 처방도 아이가 안 먹으면 그만입니다. 먹일 수 있는 약이 결국 듣는 약입니다.

아이에게 이것이 맞는지, 아니면 공진단이나 탕약 쪽이 맞는지는 상태를 보고 정합니다. 미리 고르고 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언제부터 시작하면 되나요

두세 달 여유가 있으면 탕약 쪽도 충분히 씁니다. 몸의 방향을 바꾸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고, 중간에 상태를 보며 처방을 조정할 여유도 있습니다.

한 달이 채 안 남았다면 목표를 좁힙니다. 이 시기에 새로 시작하는 것은 아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태가 더 떨어지지 않게 받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럴 때는 챙기기 쉬운 쪽을 고릅니다.

시험 당일에 맞춰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침에 몸이 무거운 아이에게 시험 기간 동안만 쓰기도 합니다. 다만 처음 먹는 약을 시험 당일에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몸에 맞는지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순서입니다.

밤 스탠드 아래 책상에 놓인 한약 파우치와 잔, 덮어 둔 노트 — 수험생 한약 복용, 고양 향동 경희미르애한의원 미르애 공진단

약보다 먼저 보는 것

부모님께는 조금 김빠지는 이야기일 수 있는데, 진료실에서는 이것부터 봅니다. 잠, 배, 그리고 목과 어깨입니다.

잠이 얕으면 무슨 약을 써도 오후에 무너지고, 시험날마다 배가 아프면 실전에서 그것이 그대로 나옵니다. 목과 어깨가 굳으면 두 시간을 못 앉아 있습니다. 이 세 자리는 수능이 다가올수록 아이가 먼저 무너지는 세 곳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약은 이 셋 중 무엇이 문제인지가 정해진 다음에 방향이 잡힙니다. 잠이 문제면 각성을 내리는 쪽으로, 기운이 문제면 채우는 쪽으로 구성이 달라집니다. 보약 전반의 판단 기준은 수험생 보약, 언제 먹여야 힘이 될까에 있습니다.

미르애 공진단에 대해

저희는 공진단을 직접 만듭니다. 어떤 약재로 어떻게 만드는지는 미르애 공진단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안에 들어가는 사향·목향·침향이 각각 무엇인지는 사향·목향·침향,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수험생에게 쓸 때는 양과 기간을 따로 잡습니다. 어른과 같은 방식으로 드리지 않습니다.

집에서 하실 것

첫째, 먹는 시각을 정해 두십시오. 탕약은 “생각날 때”로 두면 반드시 거릅니다. 아침 등교 전과 저녁 귀가 후처럼 아이 하루에 이미 있는 시각에 붙여 두십시오.

둘째, 카페인을 세어 보십시오. 커피와 에너지음료를 하루 몇 개 마시는지 아이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늦은 오후 카페인이 밤잠을 깎고, 깎인 잠이 다음 날 카페인을 부르는 순환이 만들어집니다.

셋째, 아침을 거르지 않게 하십시오. 양이 적어도 됩니다. 아침을 거르면 오후 집중력이 먼저 떨어집니다.

넷째, 효과를 매일 묻지 마십시오. “먹으니까 좀 낫니”를 매일 물으면 아이가 부담스러워하고, 없는 변화를 만들어 대답하게 됩니다. 잠든 시각과 아침 상태 정도만 봐 주시면 충분합니다.

다섯째, 약을 상으로 쓰지 마십시오. 성적과 묶어 두면 아이가 약까지 부담으로 느낍니다. 컨디션을 받쳐 주는 것이라고만 말씀해 주시는 편이 낫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공진단과 총명탕을 같이 먹여도 되나요?
같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둘 다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한쪽을 먼저 써 보고 아이 반응을 본 뒤에 정합니다.

아이가 알약을 못 삼킵니다.
공진단은 잘라서 나눠 드셔도 되고, 씹어 드셔도 됩니다. 삼키는 것이 부담이면 말씀해 주시면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스틱형인 총명공진단 쪽이 편한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가 쓴 것을 아예 못 먹습니다.
총명공진단은 달달해서 쓴맛을 힘들어하는 학생도 대체로 잘 먹습니다. 한약을 맛 때문에 몇 번 남기고 그만둔 적이 있으시면 이쪽부터 보시면 됩니다.

먹으면 졸리지 않을까요?
수면제와는 작동이 다릅니다. 억지로 재우는 약이 아니라 올라가 있는 각성을 내리는 방향이라 낮에 처지는 일은 대체로 없습니다. 드시는 중에 낮에 졸리다고 하면 말씀해 주시면 조정합니다.

살이 찌지는 않나요?
식사량만 그대로 유지하시면 한약 자체로 살이 찌지는 않습니다. 입맛이 돌아와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되는 경우가 있어 생긴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데려가야 하나요, 부모만 먼저 가도 되나요?
부모님만 먼저 오셔서 상담하셔도 됩니다. 다만 처방을 정하려면 아이를 한 번은 봐야 합니다. 첫 진료는 상담이 길고 이후에는 짧게 끝납니다.

학원 때문에 시간이 안 나는데요.
평일 저녁 7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진료합니다. 학원 끝나고 오시는 학생이 많습니다. 시간표를 알려 주시면 거기에 맞춰 잡아 드립니다.

건강보험이 되나요?
한약과 공진단은 비급여입니다. 침 치료와 추나요법은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향동·상암·수색에서 오시는 분들께

경희미르애한의원 고양향동점은 고양향동 퍼스트타워 2층 207호에 있습니다. 1층에 스타벅스가 있는 건물입니다.

  • 향동지구에서는 걸어서 오실 수 있는 거리이고, 덕은지구·도래울·원흥·화전에서 차로 10분에서 15분입니다. 맞닿아 있는 서울 상암·수색·DMC에서는 차로 5분에서 10분입니다.
  • 평일 저녁 7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진료합니다. 학원 끝나고 오시는 학생이 많습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쉽니다.
  • 건물 지하 1층·2층에 자주식 주차장이 100대 이상 있고, 진료받으시는 시간만큼 무료입니다. 만차일 때는 옆 더케이DMC(버거킹) 건물에도 대실 수 있습니다.
  • 아이를 데려오기 전에 전화로 먼저 물어보셔도 됩니다.

무엇을 먹일지 정해 놓고 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가 지금 어디서 힘들어하는지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미르애 공진단소아성장·수험생 클리닉에서 어떤 순서로 보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경희미르애한의원 고양향동점 (고양향동 퍼스트타워 2층 207호, 1층 스타벅스 건물)
평일 09:00 - 19:30 · 토요일 09:00 - 14:00 · 일요일/공휴일 휴진
전화 02-6954-7789 · 진료 예약하기

의료정보 안내

본 칼럼은 일반적인 한방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한의사의 대면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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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우

배재우 대표원장

RMSK 초음파 기반 정밀 평가로 통증의 원인을 짚고, 약침·추나·한약을 병행해 통증부터 재발 방지까지 단계적으로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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