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 저희는 직접 만듭니다 — 미르애 공진단이 만들어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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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단을 찾아 내원하시는 분들이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여기 공진단은 뭐가 다른가요?" 저희 답은 간단합니다. 기성품을 받아다 처방하지 않고, 원장이 직접 만듭니다. 오늘은 미르애 공진단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성품을 쓰지 않는 이유
공진단은 녹용을 비롯한 고가 약재가 들어가는 만큼, 들어가는 약재의 등급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큰 약입니다. 완제품을 받아다 쓰면 그 차이를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어떤 약재가 어떤 등급으로, 어떤 손질을 거쳐 들어갔는지 만든 사람이 직접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르애 공진단은 경희미르애 네트워크 각 지점 원장들이 정기 세미나에서 제조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다듬어 온 경희미르애만의 공진단입니다. 약재를 고르는 일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원장이 직접 합니다.

약재부터 직접 고릅니다
- 녹용은 러시아산 상대녹용을 씁니다. 녹용 중에서도 혈액과 영양이 풍부한 위쪽 부위입니다.
- 목향과 산수유는 국산 친환경 약재를 씁니다.
- 환을 반죽하는 꿀은 뉴질랜드산 마누카꿀입니다.
손질에도 손이 많이 갑니다. 녹용과 당귀는 약효가 덜한 테두리 부분을 일일이 제거하고, 당귀와 산수유는 술에 재웠다가 말리는 주침(酒浸) 과정을 거칩니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생략하지 않습니다.
사향 대신 목향을 쓰는 이유
전통 공진단에 들어가는 사향은 매우 고가의 약재입니다. 미르애 공진단은 사향을 국산 친환경 목향으로 대체해 비용 부담을 낮췄습니다. 공진단은 한두 알로 끝내는 약이 아니라 소모가 큰 시기에 일정 기간 꾸준히 복용할 때 제 역할을 하는 약이기에, 꾸준히 드실 수 있는 구성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사향이 들어간 전통 방식의 공진단을 원하시는 분께는 사향 공진단도 주문 가능합니다. 상담 때 말씀해 주세요.

환을 빚고 금박을 입히는 일까지
손질한 약재를 정량 그대로 갈아 반죽하고, 환을 빚고, 마지막에 금박을 입히는 일까지 외주 없이 손수 합니다. 손이 많이 가는 방식이지만, 이렇게 만들어야 어떤 약재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자신 있게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공진단은 연구가 이어지는 처방입니다
공진단은 이름값만으로 팔리는 약이 아니라, 실제 임상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처방입니다. 원인 불명의 만성피로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배정·이중맹검 임상시험에서 공진단을 4주 복용한 군은 위약군에 비해 삶의 질 지표(SF-36) 중 사회적 기능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되었고, 복용 기간 중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또 수면 부족으로 피로를 유발한 교차설계 연구에서는 공진단 복용 시 피로도가 줄어드는 경향과 함께 수면의 질 지표가 유의하게 개선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모든 지표가 일괄적으로 좋아진 것은 아니어서 연구자들도 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지만, 소모된 몸의 회복을 돕는다는 전통적 쓰임이 연구로 확인되어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용 전 상담이 먼저입니다
아무리 정성껏 만든 공진단이라도 지금 몸 상태에 맞아야 제값을 합니다. 언제 공진단이 힘을 내는지는 지난 칼럼에서 자세히 다뤘지만, 요약하면 몸의 소모가 회복보다 큰 시기 — 큰 병치레나 수술 후, 길게 이어지는 과로와 번아웃, 기력이 떨어진 부모님의 회복기입니다.
저희 경희미르애한의원은 복용 전 상담으로 체질과 몸 상태를 확인한 뒤 공진단이 맞는 분께 권해 드리고, 복용 시점과 기간까지 개인에 맞춰 안내드립니다. 몰아 자도 풀리지 않는 피로,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기력 때문에 고민이셨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내원해 상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
- Choi JY, Choi YJ, Kim JE, et al. Efficacy and safety of herbal medicine Gongjin-Dan and Ssanghwa-Tang in patients with chronic fatigue: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 Integr Med Res. 2024;13(1):101025.
- Son MJ, Im HJ, Ku B, et al. An Herbal Drug, Gongjin-dan, Ameliorates Acute Fatigue Caused by Short-Term Sleep-Deprivation: A 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Crossover Clinical Trial. Front Pharmacol. 2018;9: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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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일반적인 한방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한의사의 대면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